네오핀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 TVL(가상자산 예치총액)이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약 1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사진=네오핀)
네오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TVL(가상자산 예치총액・Total Value Locked)이 1개월 만에 약 156억원(1174만달러) 증가했다. 네오핀은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공략의 초기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고있다.
네오위즈그룹 블록체인 계열사 네오핀은 지난 1월 16일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 통합안이 발표된 후 이더리움 호환 자산 TVL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TVL은 디파이 순위 사이트 디파이라마 기준 1월 16일 약 314억원(2355만달러)에서 한 달 뒤인 지난 달 25일 약 370억원(3529만달러)로 증가했다.
TVL은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네오핀은 'PDT 1등 디파이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며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첫 디파이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네오핀은 TVL의 성장 배경으로 클레이튼, 핀시아의 통합 코인 '프로젝트 드래토큰(이하 PDT)' 생태계 선점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관련 디파이 상품을 빠르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있다. 네오핀은 현재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 중 유일하게 이종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핀시아 네트워크 간 자산 전환을 지원하는 브릿지와 디파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의 페어 예치 상품의 TVL은 1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오핀이 선보인 디파이 상품 중 가장 빠른 규모의 성장세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진행한 주요 업데이트 중 거래 건수 기준 클레이튼 디파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의 실행력을 기반으로 한 초기 성과가 한국을 넘어 중화권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일 것이며,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파이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아시아 1등 디파이가 되겠다"고 말했다.